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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 당대세계복음화 사역1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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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차 당세복 사역 18일차 오늘은 주로 엘살바도르 동부를 순회하는 날이다. 어젯 밤 늦게까지 운전을 하신 마벨 목사님과 케빈 그리고 에디 목사님은 - 우리를 태운 승합차를 운전해 주시는 목사님, 지난 사역 때 답을 얻고 이번에 자처해서 당신 교회차로 우리를 섬기시는 목사님 - 오늘도 새벽 5시 30분 즈음에 오셨다. 우리보다 훨씬 피곤하실 터인데 중남미 타임도 없이 시간도 잘 지키시며 우리를 섬기신다. 새벽 6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식사는 10분전쯤에 먹게 되었다. 식사 준비를 하는 시간에 확인을 해 보니, 한국의 수요 예배 시간이었다. 인터넷을 여러 명이 같이 사용하면 속도가 조금 느리지만, 그 시간에는 아무도 인터넷을 하지 않은 관계로 실시간을 시도할 수 있었다. 잠시라도 한국의 성도들의 얼굴을 보게 되어서 좋았고, 뿐 아니라 진행되는 사역을 말로서 보고를 하면서 여기의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새벽 6시 조금 넘어서 바로 출발을 했다. 오늘의 첫 순회지역은 산미겔주다. 거의 3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다. 그 주에는 멕시코의 파비앙 목사님과 엘살바도르의 갈렙 목사님이 사역을 하시는 곳이었다. 조그마한 마을의 마을 회관(?) 같은 곳을 빌려 놓았다. 바로 옆에는 건물 전체가 시장인 곳이고, 공원과 풋살장이 있었다. 사람들이 왕래가 많은 곳인데 그나마 평일 오전이라 붐비지는 않았다. 이 복음을 받은 목사님 한 분이 여러 목사님을 초청해서 마련된 집회다. 시작을 하려고 하니 바로 옆 주인 우술루탄주의 팀들이 왔다. 오늘 오전에는 같이 집회를 한다고 약속이 되었던 모양이다. 우리팀들외에 그 주에서 찾은 두 세분의 제자들과 함께 오셨다. 초청된 목사님들은 너댓분 정도 되시는 것 같다. 소수이지만 목사님들이시기 때문에 중요하다. 먼저는 파비앙 목사님이 메시지를 하셨다. 참 많은 것을 가지신 재주꾼이시다. 찬양은 그야말로 최고다. 그리고 멕시코 특유의 유머도 가득 넘치신다. 센스도 있고, 스패니쉬외에 포르투칼어도 완벽하고 영어도 조금 하신다. 그 외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분위기속에 자라서 말씀을 아주 많이 공부했고, 깊이와 배경이 있는 분이시다. 이런 분에게 바른 계시가 임했으니 금상첨화다. 메시지를 풀어내실 때에도 그 깊이가 살짝살짝 묻어 나온다. 그리고 분위기도 쥐었다폈다 할 수 있고 그러면서 아주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시는 분이시다. 한 시간 동안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성경의 복음을 풀어내셨다. 그리고 바로 갈렙 목사님께서 파비앙 목사님이 다루지 못한 부분을 조금 더 다루어 주셨고, 그 후에는 엘살바도르의 싸스바타가 주님의 재림과 당세복에 대해서 언급을 하셨다. 다행히 초청된 분들은 잘 듣는 편이었고, 그 중에 한 분은 아주 깊이 이 메시지를 받는 것이 눈에 확연히 보였다. 파비앙 목사님께서 그 분과 그 분 주위의 두 세분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피드백을 받아보셨다. 아니나 다를까 아주 확실하다고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다. 물론 우술루탄주에서 온 제자들 또한 아주 메시지를 잘 들으셨다. 구경꾼들이 창문너머로 계속 쳐다보고, 약간은 시달리는 한 분은 위의 옷을 벗은 채로 회관안팎을 돌아다니고, 아이들 돌아다니면서 울기도 하고, 노숙자 같은 분이 메시지 중간에 커피와 간식을 달라고 하고, 드리니 감사하다고 고함치는 바람에 분위기가 많이 깨어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을 자는 듣는다. 10분 정도만 쉬고 오전 9시부터 거의 12시까지 진행된 오전 집회에 하나님께서 귀한 응답을 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주인 카바냐스주로 이동했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해서 점심도 먹지 못하고 출발을 했다. 3시 30분까지 도착을 해야 하는데, 12시에 출발을 한 것이다. 그만큼 멀다는 것이다. 그런데 길을 가는 중에 여러 변수가 작용을 한다. 그 중에 하나는 도로 공사였다. 편도 1차선에 한 차선을 막고 작업을 한다. 그리고 나서 이 쪽에서 차량을 얼마 보내고, 그 다음에는 저쪽에서 차량을 얼마 보내고 하는데 얼마나 답답한지 모른다. 오는 길에 두 번 걸렸다. 한 번은 그 상태로 서서 거의 20분 이상 기다렸다. 저 쪽 한 차선이 가는 것을 기다리는데 20분이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한국에서 만약 그렇게 일처리를 했다면 난리 났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기가막힌 일이 벌어졌다. 돌아오는 주일에 엘살바도르 선거라고 한다. 그래서 선거 운동이 보통아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르다. 차량이 수십대에서 백대에서 줄을 서서 간다. 차량안에 사람들이 가득가득하다. 트럭에는 거의 수십명이 올라가서 서 있다. 그 중에는 아이들도 끼어 있다. 그 지지하는 '당’을 나타내는 색깔의 옷을 입고, 부부젤라(?)같은 것을 불어댄다. 그렇게 수십대 이상이 한 차선을 거의 막고 이동을 하니 차량이 엄청나게 막힌다. 이번 주간에 여러번 그런 팀들을 만났다. 그런데 오늘은 그 중에도 압권이었다. 차량 수 십대에 족히 1000명은 넘는 인원들이 가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아예 말들이 1-20마리 동원되었다. 말을 탄 사람들이 행군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 줄 뒤에 있는 차량은 오죽하겠는가? 할 수 없이 반대편 차선으로 그 팀들을 앞질러기 위해 달리다보면 반대편 차선에서 차가 온다. 그러면 거의 아수라장이다. 오늘도 그러했다. 그런 팀들 만나서 빠져 나올려면 아주 진땀이 난다. 점심 먹을 시간이 없어서 중간에 있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해서 가는 길에 먹었다. 그렇게 약 4시간 정도 걸려서 카바냐스주에 도착을 했다. 산 속 안쪽에 위치한 조그마한 마을의 교회다. 엘살바도르 구석구석에서 이 복음이 선포되고 있는 것이다. 도착을 했을 때 젊은 전도자인 레오가 메시지를 하고 있었다. 아주 차분하게 복음을 풀어내는데, 과하지도 않았고 아주 담백했다. 알고 보니 케빈 목사님의 교회 성도이고 22세다. 그리고는 바로 아나라는 자매가 올라와서 메시지를 전했다. 레오의 여동생이고 19세라고 한다. 어린 남매가 100여명은 족히 넘어 보이는 교회 성도들 대상으로 메시지를 하는데 아주 확실하다. 이런 제자들이 요소요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그 후에 쿠바의 꼰수에그라 목사님이 나오셔서 메시지를 전하셨다. 아직 젊은데도 불구하고 사도라는 칭호까지 받았었던 분이다.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들어보면 충분히 수긍이 간다. 중요한 내용을 빠르게 전달하지만 핵심을 놓치지 않는다. 성도들의 반응도 아주 좋다. 그런데 이 주의 또 다른 지역에도 집회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멕시코의 까르멘을 비롯한 몇 분은 꼰수에그라 목사님이 메시지를 하는 중에 이동하셨다. 우리도 그맘 때 쯤에 나와서 다음 주인 쿠스카틀란주로 이동을 했다. 약 2시간이 걸렸다. 거의 저녁 7시 무렵에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 엘살바도르의 야스쿠나가 목사님 내외와 레닌 목사님을 비롯한 과테말라 사역자들이 같이 사역을 하는 주다. 교회 규모가 조금 되는 곳이다. 얼추 200여명 약간 안되는 인원이 모여 있었다. 메시지는 젊은 청년이 전했는데, 12강중의 일부를 다룬다. 그리고 나서 야스쿠나가 목사님께서 중심있게 메시지를 전달하셨다. 마지막에 나선 인물은 온두라스의 죠나단 목사님이시다. 광의 나이 정도의 젊은 목회자지만, 아주 신학의 깊이가 있는 분이고 여러 신학교에서 교수로 모셔가려고 하는 분이다. 하지만 최근에 교단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 복음을 계속 전하다보니까 일어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이 없다. 메시지는 오는 처음보는데 아주 펄떡펄떡 뛰는 듯한 강력한 메시지다. 하나님께서 귀한 메신저이며 제자를 세우신 것 같다. 새벽 6시에 출발을 해서 거의 15시간 이상을 순회하면서 차만 9시간 이상 탄 것 같다. 꼬리뼈가 아플 정도로 무리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회한 보람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엘살바도르 구석구석까지 이 복음이 전달되고 있는 것을 직접 목격을 한 것이다. 사역을 하는 팀들이 우리를 보고 힘을 얻었을 것이지만, 우리가 오히려 더 큰 힘을 얻은 것 같다. 그리고 특히 본인이 모르는 수 많은 제자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특별히 엘살바도르에는 이런 젊은 제자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실제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듣게 되어서 더 실감이 났다. '하나님께서 이토록 빨리 준비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했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든든했다. 이제 엘살바도르의 국가적 전도 운동의 전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각 지역의 사역이 끝났다. 이제 찾아진 제자들과 함께 제자수련회를 내일부터 진행하게 된다. 더 많은 내용과 응답과 보고들을 통해 큰 은혜의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최해욱 전도사님께서 오후에 도착을 하셨지만 순회를 하느라 마중을 나가지도 못했다. 엘살바도르의 성도 한 분이 나가셔서 모시고 왔다고 한다. 이제 전도사님까지 더해져서 더욱 하나님의 은혜속으로 깊이 있게 들어가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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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차 당세복 사역 18일차 오늘은 주로 엘살바도르 동부를 순회하는 날이다. 어젯 밤 늦게까지 운전을 하신 마벨 목사님과 케빈 그리고 에디 목사님은 - 우리를 태운 승합차를 운전해 주시는 목사님, 지난 사역 때 답을 얻고 이번에 자처해서 당신 교회차로 우리를 섬기시는 목사님 - 오늘도 새벽 5시 30분 즈음에 오셨다. 우리보다 훨씬 피곤하실 터인데 중남미 타임도 없이 시간도 잘 지키시며 우리를 섬기신다. 새벽 6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식사는 10분전쯤에 먹게 되었다. 식사 준비를 하는 시간에 확인을 해 보니, 한국의 수요 예배 시간이었다. 인터넷을 여러 명이 같이 사용하면 속도가 조금 느리지만, 그 시간에는 아무도 인터넷을 하지 않은 관계로 실시간을 시도할 수 있었다. 잠시라도 한국의 성도들의 얼굴을 보게 되어서 좋았고, 뿐 아니라 진행되는 사역을 말로서 보고를 하면서 여기의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새벽 6시 조금 넘어서 바로 출발을 했다. 오늘의 첫 순회지역은 산미겔주다. 거의 3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다. 그 주에는 멕시코의 파비앙 목사님과 엘살바도르의 갈렙 목사님이 사역을 하시는 곳이었다. 조그마한 마을의 마을 회관(?) 같은 곳을 빌려 놓았다. 바로 옆에는 건물 전체가 시장인 곳이고, 공원과 풋살장이 있었다. 사람들이 왕래가 많은 곳인데 그나마 평일 오전이라 붐비지는 않았다. 이 복음을 받은 목사님 한 분이 여러 목사님을 초청해서 마련된 집회다. 시작을 하려고 하니 바로 옆 주인 우술루탄주의 팀들이 왔다. 오늘 오전에는 같이 집회를 한다고 약속이 되었던 모양이다. 우리팀들외에 그 주에서 찾은 두 세분의 제자들과 함께 오셨다. 초청된 목사님들은 너댓분 정도 되시는 것 같다. 소수이지만 목사님들이시기 때문에 중요하다. 먼저는 파비앙 목사님이 메시지를 하셨다. 참 많은 것을 가지신 재주꾼이시다. 찬양은 그야말로 최고다. 그리고 멕시코 특유의 유머도 가득 넘치신다. 센스도 있고, 스패니쉬외에 포르투칼어도 완벽하고 영어도 조금 하신다. 그 외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분위기속에 자라서 말씀을 아주 많이 공부했고, 깊이와 배경이 있는 분이시다. 이런 분에게 바른 계시가 임했으니 금상첨화다. 메시지를 풀어내실 때에도 그 깊이가 살짝살짝 묻어 나온다. 그리고 분위기도 쥐었다폈다 할 수 있고 그러면서 아주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시는 분이시다. 한 시간 동안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성경의 복음을 풀어내셨다. 그리고 바로 갈렙 목사님께서 파비앙 목사님이 다루지 못한 부분을 조금 더 다루어 주셨고, 그 후에는 엘살바도르의 싸스바타가 주님의 재림과 당세복에 대해서 언급을 하셨다. 다행히 초청된 분들은 잘 듣는 편이었고, 그 중에 한 분은 아주 깊이 이 메시지를 받는 것이 눈에 확연히 보였다. 파비앙 목사님께서 그 분과 그 분 주위의 두 세분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피드백을 받아보셨다. 아니나 다를까 아주 확실하다고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다. 물론 우술루탄주에서 온 제자들 또한 아주 메시지를 잘 들으셨다. 구경꾼들이 창문너머로 계속 쳐다보고, 약간은 시달리는 한 분은 위의 옷을 벗은 채로 회관안팎을 돌아다니고, 아이들 돌아다니면서 울기도 하고, 노숙자 같은 분이 메시지 중간에 커피와 간식을 달라고 하고, 드리니 감사하다고 고함치는 바람에 분위기가 많이 깨어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을 자는 듣는다. 10분 정도만 쉬고 오전 9시부터 거의 12시까지 진행된 오전 집회에 하나님께서 귀한 응답을 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주인 카바냐스주로 이동했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해서 점심도 먹지 못하고 출발을 했다. 3시 30분까지 도착을 해야 하는데, 12시에 출발을 한 것이다. 그만큼 멀다는 것이다. 그런데 길을 가는 중에 여러 변수가 작용을 한다. 그 중에 하나는 도로 공사였다. 편도 1차선에 한 차선을 막고 작업을 한다. 그리고 나서 이 쪽에서 차량을 얼마 보내고, 그 다음에는 저쪽에서 차량을 얼마 보내고 하는데 얼마나 답답한지 모른다. 오는 길에 두 번 걸렸다. 한 번은 그 상태로 서서 거의 20분 이상 기다렸다. 저 쪽 한 차선이 가는 것을 기다리는데 20분이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한국에서 만약 그렇게 일처리를 했다면 난리 났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기가막힌 일이 벌어졌다. 돌아오는 주일에 엘살바도르 선거라고 한다. 그래서 선거 운동이 보통아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르다. 차량이 수십대에서 백대에서 줄을 서서 간다. 차량안에 사람들이 가득가득하다. 트럭에는 거의 수십명이 올라가서 서 있다. 그 중에는 아이들도 끼어 있다. 그 지지하는 '당’을 나타내는 색깔의 옷을 입고, 부부젤라(?)같은 것을 불어댄다. 그렇게 수십대 이상이 한 차선을 거의 막고 이동을 하니 차량이 엄청나게 막힌다. 이번 주간에 여러번 그런 팀들을 만났다. 그런데 오늘은 그 중에도 압권이었다. 차량 수 십대에 족히 1000명은 넘는 인원들이 가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아예 말들이 1-20마리 동원되었다. 말을 탄 사람들이 행군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 줄 뒤에 있는 차량은 오죽하겠는가? 할 수 없이 반대편 차선으로 그 팀들을 앞질러기 위해 달리다보면 반대편 차선에서 차가 온다. 그러면 거의 아수라장이다. 오늘도 그러했다. 그런 팀들 만나서 빠져 나올려면 아주 진땀이 난다. 점심 먹을 시간이 없어서 중간에 있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해서 가는 길에 먹었다. 그렇게 약 4시간 정도 걸려서 카바냐스주에 도착을 했다. 산 속 안쪽에 위치한 조그마한 마을의 교회다. 엘살바도르 구석구석에서 이 복음이 선포되고 있는 것이다. 도착을 했을 때 젊은 전도자인 레오가 메시지를 하고 있었다. 아주 차분하게 복음을 풀어내는데, 과하지도 않았고 아주 담백했다. 알고 보니 케빈 목사님의 교회 성도이고 22세다. 그리고는 바로 아나라는 자매가 올라와서 메시지를 전했다. 레오의 여동생이고 19세라고 한다. 어린 남매가 100여명은 족히 넘어 보이는 교회 성도들 대상으로 메시지를 하는데 아주 확실하다. 이런 제자들이 요소요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그 후에 쿠바의 꼰수에그라 목사님이 나오셔서 메시지를 전하셨다. 아직 젊은데도 불구하고 사도라는 칭호까지 받았었던 분이다.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들어보면 충분히 수긍이 간다. 중요한 내용을 빠르게 전달하지만 핵심을 놓치지 않는다. 성도들의 반응도 아주 좋다. 그런데 이 주의 또 다른 지역에도 집회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멕시코의 까르멘을 비롯한 몇 분은 꼰수에그라 목사님이 메시지를 하는 중에 이동하셨다. 우리도 그맘 때 쯤에 나와서 다음 주인 쿠스카틀란주로 이동을 했다. 약 2시간이 걸렸다. 거의 저녁 7시 무렵에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 엘살바도르의 야스쿠나가 목사님 내외와 레닌 목사님을 비롯한 과테말라 사역자들이 같이 사역을 하는 주다. 교회 규모가 조금 되는 곳이다. 얼추 200여명 약간 안되는 인원이 모여 있었다. 메시지는 젊은 청년이 전했는데, 12강중의 일부를 다룬다. 그리고 나서 야스쿠나가 목사님께서 중심있게 메시지를 전달하셨다. 마지막에 나선 인물은 온두라스의 죠나단 목사님이시다. 광의 나이 정도의 젊은 목회자지만, 아주 신학의 깊이가 있는 분이고 여러 신학교에서 교수로 모셔가려고 하는 분이다. 하지만 최근에 교단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 복음을 계속 전하다보니까 일어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이 없다. 메시지는 오는 처음보는데 아주 펄떡펄떡 뛰는 듯한 강력한 메시지다. 하나님께서 귀한 메신저이며 제자를 세우신 것 같다. 새벽 6시에 출발을 해서 거의 15시간 이상을 순회하면서 차만 9시간 이상 탄 것 같다. 꼬리뼈가 아플 정도로 무리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회한 보람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엘살바도르 구석구석까지 이 복음이 전달되고 있는 것을 직접 목격을 한 것이다. 사역을 하는 팀들이 우리를 보고 힘을 얻었을 것이지만, 우리가 오히려 더 큰 힘을 얻은 것 같다. 그리고 특히 본인이 모르는 수 많은 제자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특별히 엘살바도르에는 이런 젊은 제자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실제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듣게 되어서 더 실감이 났다. '하나님께서 이토록 빨리 준비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했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든든했다. 이제 엘살바도르의 국가적 전도 운동의 전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각 지역의 사역이 끝났다. 이제 찾아진 제자들과 함께 제자수련회를 내일부터 진행하게 된다. 더 많은 내용과 응답과 보고들을 통해 큰 은혜의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최해욱 전도사님께서 오후에 도착을 하셨지만 순회를 하느라 마중을 나가지도 못했다. 엘살바도르의 성도 한 분이 나가셔서 모시고 왔다고 한다. 이제 전도사님까지 더해져서 더욱 하나님의 은혜속으로 깊이 있게 들어가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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